[인터뷰]청년과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깨우는 밸류 맥시마이저(비커넥트랩 업데이트 26.09.02)

[인터뷰] 비커넥트랩 강승희 부대표 ㅡ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마이너리티(소수 집단) 안에서 진짜 혁신이 나옵니다." 

페이스 드로잉 성수 2026 · 인터뷰 ⑩



강승희 님 망설임 없이 스스로를 ‘밸류 맥시마이저(Value Maximizer)’라고 소개했다. 이는 흙이 묻은 채 감싸져 있는 원석을 다듬어 본연의 가치를 뽐낼 수 있도록 극대화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는 이어서 치열한 과경쟁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가능성 상태로만 머물러 있는 청년들이 일 경험을 통해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문제에 있어서도 남들이 출렁다리를 만든다고 무작정 따라 짓는 대신, “교통편이 좋지 않은 오래된 요새라면 오히려 현대 문명으로부터 고립된 곳으로 재해석하자”는 식으로 그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청년의 발걸음으로 시작된 '강진'과의 특별한 인연 

강진 비커넥트랩 연구소 앞마당 모습.


어쩌다 연고도 없는 강진까지 훌쩍 떠나게 되었냐는 릭 작가의 질문에, 승희 님은 작년 7월 무더운 여름날 비커넥트랩을 찾아온 한 대학생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수도권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낀 청년이 꿈을 품고 찾아온 것 자체가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여긴 그는, 청년이 후보지로 꼽은 강진으로 흔쾌히 함께 향했다. 차로 4시간 반, 길게는 6시간이 걸려 도착한 강진은 ‘내륙에 옮겨 놓은 제주도’처럼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멜이 여생을 보낸 곳답게 네덜란드식 건축 양식이 적용된 돌담과 곳곳에 심어진 야자수, 그리고 넓은 마당을 품은 집들이 독특한 자산으로 다가왔다. 현재 강진은 마을 호텔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승희 님은 주민들이 이를 잘 운영해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가며 돕는 것만으로는 구성원들이 품은 고민의 깊이에 도달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아름다운 곳에서 고상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던 평소의 꿈을 앞당겨 올해 4월부터 5촌 2도(일주일에 5일은 강진에, 2일은 서울에!)으로 강진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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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링크 : https://facedrawing.vake.io/forums/QEBPPQLFJ/threads/T4OV5O2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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